Miracle in December


첫눈 오는 이 겨울에

벌써 1년이 다 지나갔다고 느껴지면,

그 해에는 내가 잘 지냈는가,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

생각하게 된다.

부끄러운 일들도 많았고, 피식할 일들도 많은 한 해였다고 생각된다.

어렸을 땐 무작정 즐겁던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해가 지나가면 지나갈 수록 쓸쓸해지는 건 기분탓이 아닌 것 같다.

나는 그렇다.

머리가 커지면 커질 수록 오는 고민들과 좁혀져가는

인간관계에 우리는 그 순수함을 잃고 지내는 건 아닌가,

우린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다가오는 연말엔, 그리웠던 사람들, 아쉬웠던 인연들에게

용기내서 많이 표현하길 바란다.

말하지 않으면 닿지 않고

말하지 않으면 너무 늦지 않는가.

가장 젊을때가 오늘이고,

가장 좋은 타이밍이 지금이니까.

“나”를 받아들이자

한 해를 지내는 동안 새로운 경험들과 복잡한 인간관계들이

그대를 어지럽혔을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럴때마다 종종 “나”를 부정하고 싶게 만들겠지만,

자존감, 자기애, 자신감..

모두 “나”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길.

우리의 젊음은 지금 당장이니까

앞으로도, 지금 이순간 만큼 더 어린 나는 없을 것이다.

그대의 용기도, 힘도, 웃음도 지금보다 순수할 순 없다.

그러니 더욱 더 도전하고 부딫혀보길!

그대의 __대에게

그대의 10대, 20대, 30대에게..

이보단 아름다울 수 없는 그대의 청춘이여,

그대의 선택들과 도전들로 가꾸어 나가는 남은 한해가 되길,

걱정되더라도,

더 기대하고 더 달리고 더 상상하다보면,

선물처럼 찾아오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경험들을,

정말로 마법이 일어난 것 같은 날들을 만나게 될것이니,

후회없는 그대의 10년이 되길!

시간 속에 그대가 순수하게 살아있길 바라며..


이 글을 쓰는 지금은 9월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2024년이 벌써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달력이 증명하고 있다.

그러니 남은 한해동안, 다짐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것들,

주저하고 있던 것들 모두 도전하는 남은 한해가 되길.

Youtube: 임한올

Wish you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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